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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이야기# #화장품 업계가 말하지 않는 것# 003. 컨셉 성분

2022. 06. 30

여러분은 화장품을 고를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 

또,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무엇인가요?




발림성, 사용감, 외관, 용량, 가격 등 화장품을 선택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을 거예요.


 ‘피부에 좋은 00 추출물’, ‘효능이 뛰어난 XXX열매수’, ‘슈퍼푸드 △△△’ 와 같이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이나,

효능이 좋고 순하다고 알려진 '성분'을 가장 먼저 체크하는 분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성분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많은 화장품 회사들은 '식물 유래 추출물'이 핵심 효능 성분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겉포장엔 '00 추출물'이라는 글씨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고, 

광고에선 이 성분의 깨끗한 이미지와 효능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하지만 막상, 화장품 업계에선 이런 '추출물'들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는지 아시나요?


바로 ‘컨셉 성분’입니다.





컨셉 성분?




'컨셉 성분'은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화장품을 광고할 때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성분으로,

제품과 브랜드 전체를 관통하는 ‘concept’이 됩니다.



과연 그 성분은 실제 화장품의 효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하나의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최근 미백 에센스를 출시한 화장품 회사 AA.

‘제주산 녹차 추출물’이 에센스에 들어가 있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네요.


AA사는 광고에서 녹차의 영양과 효능을 근거로 이 미백 에센스 역시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합니다.

녹차가 실제로 피부에 효능이 있다는 실험과 논문을 제시하는 것도 물론 잊지 않았죠.


그런데, 실험 결과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네, 이 데이터는 녹차 잎을 그대로 짓이겨 피부에 바를 때의 결과이거나, 원재료 기준 1% 이상 고함량을 적용했을 때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AA사의 미백 에센스에

진짜 '녹차 잎’은 얼마나 들어가 있을까요?




AA사는 녹차 담은 미백화장품이라는 ‘컨셉’을 만들기 위해 피부 효능이 알려져 있는 제주산 녹차 추출물 원료를 사용하려 합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추출물은 단가가 아주 비쌉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달가울 리가 없죠.


그래서 AA사는 원가가 비싸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녹차 추출물을 제품에 '한 방울만' 넣기로 합니다.


아무리 녹차 추출물의 효능이 좋더라도,

이걸 한 방울 넣은 에센스도 같은 효능을 보인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적은 함량이 들어가다 보니, 컨셉 성분은 제품의 효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저 '천연' 느낌이 나고 깨끗해 보여서, 혹은 요새 유행하는 성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컨셉 성분은 실제 사용감과 효능을 내는 수많은 원료들을 제치고 귀한 대접을 받는 주인공이 됩니다.


이러다 보니 큰 기업에선 '컨셉 성분'만 전담하여 탐색하고 스토리를 만드는 팀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결국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마케팅을 위한 컨셉 성분이 더 중요해집니다.

되려 요새 잘 나가시는 '컨셉 성분님'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기현상이 허다합니다.



"컨셉 성분 없이

과학적으로 효능이 증명
성분만 사용하는 건

정말 무모한 짓일까요?"



컨셉이 아닌 과학적으로 증명된 고효능 원료로

진정성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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